081026, 퇴근길


며칠동안 미친듯이 내린 비 때문인지, 일요일 퇴근길의 하늘은 그야말로 깨끗하고 맑은 하늘이었다. 조금은 춥지만, 이런 날 사진을 찍으러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이 참으로 슬펐다. 그래서 퇴근길에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가 핸드폰 카메라를 하늘을 향해 들어올려보았다.

하늘의 구름은 참 몽글몽글했다. 과연 내 꿈은 저 구름들 중 어떤 걸 타고 하늘을 표류하고 있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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